TV조선 ‘미스트롯2’가 방송 시작 한달만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미스트롯2’가 선호도 10.8%로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전작 ‘미스트롯’은 송가인 등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큰 관심을 모은 트로트 열풍의 원조라 할 수 있다. 동 시간대 후속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2020년 2~4월 1위,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5~12월 1위, 그리고 이번 달 ‘미스트롯2’까지 1위에 올라 TV조선 음악 예능이 12개월 연속 최상위를 지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5.4%)다.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들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2’에도 임영웅을 비롯한 트롯맨들이 출연하고 있으므로 트롯맨 주축 예능 인기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4.6%, 1월 24일 종영)이 4위로, 2013년 1월 본 조사 시작 이래 OCN 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3.8%)은 3개월째 10위 안에 들어 상위권에 안착했고,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3.5%), 신혜선·김정현 주연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3.2%)가 각각 6, 7위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