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2′ 대국민 투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전유진이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이변에, 그가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김태연, 윤태화, 윤희, 양지은 등과 함께 ‘미스 유랑단' 팀으로 활약했던 전유진은 지난 4일 방송된 미스트롯2 방송에서 ‘녹용 씨스터즈’의 1위로 추가 합격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최종까지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미스 유랑단에선 에이스전 주자였던 윤태화, 막내인 김태연이 추가합격했고, 학창시절 학교 폭력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진달래 대신 준결승 녹화 전날 급히 투입된 양지은까지 셋이 합격자로 방송됐다.
중학생 참가자인 전유진은 각종 오디션을 통해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개성있는 창법으로 이름을 알리며 팬덤을 모아왔다. 미스트롯2에서도 대국민 투표 5주 연속 1위에 미스트롯 공식 앱에서 100만 하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유진 못지 않게 그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팬들의 실망 역시 상당할 수 밖에 없었다. 전유진의 탈락에 대해 미스트롯2 공식 홈페이지 등에 항의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그는 이날 방송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떨어져서 아픈 마음보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매일 문자투표 하트 보내주신 팬분들의 마음이 아프실까봐 걱정입니다”며 “바르고 착한 어른으로 커서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고 팬들을 어루만졌다. 이어 “전유진 아자아자 화이팅!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전유진은 또 여러장의 셀카와 함께 직접 손편지를 통해 ‘미스트롯’에 참여했던 소감을 남겼다. ”’미스트롯2′를 하면서 정말정말 많이 배우고 또 경험하면서 굉장히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우리 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