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가 지난 15일 공개한 영상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홍혜걸은 “여성들이 많이 보는 커뮤니티 보면 당신이 일부러 사람들한테 어필하려고 아픈 척한다는 글이 있더라. 우울증도 꾀병 아니냐 뭐 이런 글도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을 방송해서 말씀드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저처럼 힘든 분들에게 알려 드려야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씀드린 거다”라고 말했다.

“저는 그래도 다행히 2023년 12월 초에 마지막으로 머리 지지는 전기 경련 치료를 하고 난 다음에 지금 1년 동안 다시 머리를 지지지 않아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의 우울증 약물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당신 그 옛날에 없던 혀 내미는 버릇이 그 우울증 약 먹으면서 생겼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양해해 주세요. 이 사람이 원래 나름 고상한 사람이다. 혀 내미는 거는 완전히 약물 부작용인 거 같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혜걸 씨가 그걸 너무 싫어한다. 그런데 그 정도 약물 부작용은 받아 들일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성격이 명랑한 편이어서 우울증 표시가 더 안 나는 거 같다. 그래도 최근에 우울증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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