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 여동생이 예비 올케 개그우먼 김지민이 오빠보다 아깝다고 고백했다.

김준호 여동생은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민 언니한테 연애 초반에 ‘도망가. 지금이야’라고 했다”며 “나도 봤을 때 객관적인 눈 이라는게 있지 않나. 나는 오빠를 사랑하지만 언니가 아깝다”고 했다.

이어 “나는 한 세번 정도 이야기했었다. 근데 언니가 꿈쩍도 안 해서 ‘이건 찐(진짜) 사랑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날 여동생은 김준호가 전날 과음 후 해장한 컵라면과 음료 등 먹은 음식을 치우지 않자 잔소리했다.

여동생은 “노답이다. 장가를 갔다고 생각했을 때 언니가 일어났는데 먹은 게 그 자리에 있다. 그러면 아주 작은 거부터 부부싸움의 시작이다”라고 걱정했다.

김준호는 “그럴 일이 없다. 지민이는 저녁부터 저렇게 돼 있는 꼴을 이미 못 본다”고 했다.

여동생은 “그러니까 이게 습관이다. 습관이 될 수 있으니까 빨리 먹은 거부터 치워야 된다”고 했고, 김준호는 “약간 김지민 느낌이 있는데”라고 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아홉 살 차이를 극복하고 2022년 초부터 공개 열애해 왔다. 지난해 말 김준호가 프러포즈를 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이번이 초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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