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9시 10분 ‘강적들’을 방송한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 김형주 전(前) 의원,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이 출연해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ICBM 공개 의미를 다룬다.
김용현 전 본부장은 “철저히 준비되고 연출된 한 편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경제 제재,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민심 이탈을 수습하기 위해 감성을 자극하는 야간 행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주 전 의원은 “외줄타기 하듯 아슬아슬한 김정은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여야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로 꼽힌 법무부 국감에서는 아들 논란을 빚고 있는 추미애 장관이 국회 증언대에 올랐다. 김성태 의장은 “추 장관이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야당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국회 일정을 정쟁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추 장관 아들 문제뿐 아니라 법무부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