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7일 밤 10시 ‘아내의 맛’을 방송한다.

/TV조선 ‘아내의 맛’

정동원이 임도형과 함께하는 ‘하동 투어’를 마련했다. 발 딛는 곳마다 추억이 가득한 고향 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한다. 정동원은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앞 단골 문방구로 임도형을 인도한다. 정동원의 초등학생 시절을 모두 알고 있는 문방구 사장님이 정동원의 귀여운 과거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모교 운동장에선 그동안 숨겨왔던 날렵한 축구 실력을 선보인다. 정동원이 할아버지와 자주 찾았던 중국집도 찾는다. 탕수육 소스를 두고 ‘부먹’이냐 ‘찍먹’이냐로 다툰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체온 39도로 고열에 시달리는 딸 혜정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다. 차 열쇠는 없어지고, 택시도 잡히지 않는 상황. 부부는 무작정 혜정이를 둘러업고 뛴다. 우여곡절 끝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함-진 부부는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잊고 기억해내지 못한다. 믿을 만한 건 집에 있는 아기 수첩뿐. 진화가 황급히 집에 달려가 무언가를 가져왔지만, 함소원은 이 물건을 보고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