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제12회

유튜버 최고기·유깻잎 커플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최고기·유깻잎은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 12회에서 처음 재회 장소였던 파주로 떠난 마지막 여행에서 이혼 직후와 현재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최고기는 유깻잎과의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아버지를 다시 만난다. 재결합 고백 후 거절당한 사실을 알고 있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유깻잎에게 또 구혼 요청하는지를 묻고 "촬영 쉬는 시간에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라"며 이들 커플의 재결합을 응원한다.

무엇보다 최고기는 유깻잎을 만나러 가는 길에 친구와 전화 통화에게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최고기가 "(처음에는) 다시 만나는 거 아니라더니, 고백했다가 차이냐?"라는 친구의 놀림에 두 번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어 최고기는 "이제 깻잎 앞에서 칼질(요리) 안 할 거야. 찌질해졌다"며 소감도 밝힌다.

특히 유깻잎은 마지막 여행에서 최고기를 위해 특별한 편지를 준비한다. "내가 무뚝뚝하고 말주변이 없잖아"라고 밝힌 유깻잎은 속마음을 편지 속에 털어놓자 유깻잎의 편지를 읽던 최고기가 눈물을 쏟아내 유깻잎의 편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혼 후 첫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은 박세혁과 김유민도 이전과는 다른 다정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혼 후 부엌에 들어가기 싫었다"는 김유민은 박세혁과 아침을 준비하며 부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며 입맞춤 하듯 키를 재는 모습도 보여준다.

‘우리 이혼했어요’ 제작진은 “젊은 이혼 부부들이기에 거침없고 솔직한 부분들이 있지만,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인생을 배워나가는 건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며 “두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