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종혁이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주종혁은 최근 OSEN과 만나 가진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종영 인터뷰에서 ‘한바다즈’ 케미에 대해 “연기하면서 각자의 연기하는 방향성에 대해 감탄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IQ 165의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휴먼 법정물이다. 최고 시청률 17.5%(20회)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으로 물들였다.
먼저 주종혁은 ‘한바다즈’로 호흡을 맞춘 박은빈과 강기영에 대해 “박은빈은 진짜 강단 있고 너무 잘해서 이런 사람이 주인공을 하는 거라고 진짜 많이 느꼈다. 강기영은 진짜 센스가 있다. 본인이 탁 쳐야 할 때 치고 들어 가야 될 때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 살았다. 나도 따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오는 원래도 강태오라는 배우가 되게 잘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준비를 많이 해오는 배우이면서 노력형이다. 진짜 열심히 한다. 하윤경은 진짜 재미있다. 어느 역할을 맡아서 어떤 사람과 붙어도 다 잘 받을 수 있는 배우다. 그런 부분에 있어 유연한 배우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주종혁은 동그라미 역으로 열연한 주현영과 에피소드도 밝혔다. 주종혁은 “주현영을 처음 봤을 때 어디 주씨냐고 물어봤는데 주씨가 아니라고 하더라. 김현영이었다. 주씨를 보기가 힘들어서 너무 반갑게 다가갔는데 아니라고 해서 되게 민망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