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유재석이 부동산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따.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부동산 특집 ‘땅땅거리는 투자’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미션의 결과와 본인의 투자 능력에 따라 자신의 영역이 정해지고 그 영역 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부동산 레이스’에 도전했다. 거대한 판에는 총 70개의 땅이 존재하며 ‘먹거리 존’, ‘화장실 존’, ‘휴식 존’ 등이 있고 땅마다 가상의 ‘호재’와 ‘악재’가 더해져 멤버들의 치열한 머리싸움이 예고됐다.

멤버들은 기본 투자금을 벌기 위해 첫 번째 미션에 임했다. 첫 미션은 출발지를 보고 도착지를 정해 택시비가 가장 많이 나온 순으로 투자금 지급하는 것으로, 충남 안면도를 뽑아 여수 밤바다 포차를 고른 송지효가 58만 8270원으로 1등을 차지했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뽑은 유재석이 을왕리 해수욕장을 적어 57만 3470원으로 2등을 차지했다.

속초 해수욕장을 뽑은 전소민은 지명을 헷갈려 해남 땅끝마을을 하동 땅끝마을로 적었지만 80만 3090원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반발해 결국 반으로 깎아 40만원을 인정 받았다. 결국 1등 송지효는 79만원, 2등 유재석은 69만원 등을 차등 지급 받았다.

송지효는 간식이 있는 인천 서구, 의자 있는 서울 동대문구, 화장실 입구인 부산 동구, 남구, 수영구를 구매했다. 유재석은 간식세권을 싹쓸이 했고 호재 일색인 것을 보고 만족했다. 풀장이 있는 땅을 산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샐러드 달라며 물총으로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울산 동구를 구매했지만 첫 정산 이후 계속 악재가 있는 것을 보고 좌절했다. 화장실 근처 땅을 산 김종국은 점프로 화장실을 다녀와 폭소케 했다. 그때 제작진이 4분의 1 확률로 당첨되는 복권을 팔았고, 멤버들은 모두 구매했다. 하지만 송지효가 당첨돼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 땅 구매 시간 지석진은 악재가 있는 땅을 하하에게 4만원에 팔기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사는데 마다 호재가 걸려 환호했다. 유재석은 “땅을 많이 사야 돈이 많아진다”며 멤버들에게 훈계해 멤버들의 눈총을 받았다. 간식이 있는 유재석의 땅을 산 김종국은 하필 악재가 있는 땅을 골라 폭소케 했다. 지석진 역시 하필 산 땅이 맹지와 악재 있는 땅인 것을 보고 슬퍼했다.

멤버들은 속고 속이는 머리 싸움을 이어갔고, 두 번째 미션 비눗물 의자 뺏기에서 돈이 너무 없다는 지석진이 필사적으로 1등을 사수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땅 구매 타임에서 복권 당첨된 김종국은 50만원과 70만원 호재가 있는 땅 구매에 성공했고, 마지막 땅 구매 타임에서 지석진은 호재가 많은 유재석의 땅을 많이 빼앗았다.

최종 결과 321만 5천원을 번 유재석이 1등을 차지했고, 2위는 255만원의 김종국, 3위는 201만원의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다. 하루종일 탐욕을 감추지 않았던 지석진은 6위에 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벌칙은 하하와 전소민이 당첨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