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양마호크 요리로 색다른 캠핑 트렌드를 제시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한석준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무든램지로 변신해 양마호크를 구워냈다. 전현무는 구운 양마호크에 치즈와 허브, 빵가루를 섞은 크러스트를 발라 색다른 캠핑 요리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한석준은 송민호에게 받은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으나 노래가 끊겨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전원을 연결했지만 또 다시 노래가 끊겼다. 전현무는 고장난 것 같다는 한석준의 말에 전현무는 "원인을 알고 싶다. 방치해서 고장난 걸 모르는 거냐. 아니면 13초 듣고 끊겨서 나한테 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내가 들었을 때 저랬으면 안 팔았을 거다"라며 "노래를 풀로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기안84는 "이런 게 중고장터의 묘미 아니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내가 준 냉장고 잘 쓰고 있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내가 AS를 신청해두겠다. 책임지고 고치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방염장갑을 끼고 토치로 장작에 불을 붙였다. 전현무는 "기가 막힌 걸 가져왔다. 오래되긴 했는데 이거만한 게 없다"라며 오로라 가루를 장작에 추가해 색다른 감성을 추가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현무는 한석준에게 딸 사빈에게 영상통화를 하라고 이야기했다. 한석준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는 자신을 유모차 삼촌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내 딸은 아닌데 예쁘다"라고 말했다.

한석준은 "아이는 갖고 싶나"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놀이공원에 엄마, 아빠, 아이와 같이 나오면 그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아이 뒤에 있는 아빠가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며 "원래 관심이 없었는데 그렇게 살아도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단란해보였다. 이렇게 사는 게 정답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 짝도 어딘가에 있겠지'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가 혼자라 형이 없는데 진짜 형 같다"라고 한석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이 날 캠핑에 대해 "석준이형과 첫 캠핑이었다. 나도 그 형을 잘 알고 그 형도 나를 잘 알아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었다"라며 "송민호 스피커 약간의 부족함이 있지만 고쳐서 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