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현이 노홍철 책방에서 거주했다는 이야기를 고백한다.

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 이정현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하철 7호선으로 출·퇴근하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이들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도 부천시 소속 공무원인 아내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아내는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들은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한 남편의 직장과 아내의 직장이 지하철 7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밝히며, 희망 지역으로 서로의 직장을 잇는 7호선 라인 중 서울시와 광명시를 꼽았다. 또, 도보 15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는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인근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8~9억 원대로 집이 좋다면, 최대 10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이정현이 출격한다. '홈즈' 보는 것이 취미라고 밝힌 이정현은 1회부터 119회까지 빠짐없이 시청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노홍철 코디가 책방으로 운영하던 해방촌 건물에서 2년 동안 거주했다고 고백하며, 새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열심히 모니터 했다고 말한다.

과거 방송에서 소개된 한옥 매물이 너무 마음에 들어 직접 찾아가 메모를 남겼지만, 아쉽게도 입주는 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홈즈'로 풍수지리와 인테리어 공부를 했다고 밝힌 그는 실제로 발품을 파는 동안 수준급의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정현은 장동민과 함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으로 향한다. 2019년 준공된 신축급 아파트로 지하철 건대입구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드라마 '신병'에서 악마 상병으로 이목을 끌었던 이정현은 장동민과의 상황 콩트 중 분노 유발 연기를 실감나게 뽐내 장동민을 긴장하게 만든다.

또 매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모든 말을 '다나까'로 대답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제발 부드럽게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MBC '구해줘! 홈즈'는 2일 오후 10시 45분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