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 제주도로 떠났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5'에서는 레드벨벳이 리더 아이린의 추천 여행 코스로 제주도 투명 카약에 도전했다.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진 아름다운 월정 해변에 도착한 멤버들은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카약 탑승 전부터 흥 폭발한 웬디의 '지글지글' 챌린지부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무한 셀카 타임 등 에메랄드빛 해변 풍경을 200% 만끽했다고.

곧이어 본격 카약 탑승에 나선 멤버들은 지난 주 방송에서 정한 대로 아이린-슬기 팀, 웬디-조이 팀, 예리-매니저 팀으로 나누어 탑승했다. 함께 카약에 탑승한 멤버를 사진에 잘 담아낸 베스트 포토그래퍼를 뽑는 미션이 제시되자 승부욕과 ‘우정 업’ 여행의 흥이 어우러져 서로 사진 찍어주기에 너도나도 열정을 불태웠다.

드디어 두 번째 장소, 조이의 추천 여행 코스로 ‘제주 꽃밭 카페’에 도착한 멤버들은 드넓게 펼쳐진 메밀밭과 수국, 사루비아 등이 가득한 예쁜 정원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조이는 이곳에 이미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인생 샷 맛집’으로 유명하다며 직접 소개에 나섰다. 이에 멤버들은 한동안 흩어져 자유 시간을 가지며 인생 샷 찍기에 바빴는데, 특히 웬디는 멤버들의 포즈, 표정, 시선 각도까지 정해주는 등 디테일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완테일' 모먼트를 엿보여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바탕 힐링 타임을 즐긴 후, 알록달록한 깡통 열차 앞에 모인 멤버들에게 독특한 미션이 등장했다. 깡통 열차를 타고 정원 곳곳에 위치한 미션 사진을 순서대로 외워야 하는 암기 미션이 나타난 것. 이에 잔뜩 신난 텐션으로 ‘노룩 미션’을 시전하는 예리, 진지하고 꼼꼼하게 암기하는 웬디,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암기하는 슬기 등 레드벨벳 멤버 5인 5색의 미션 수행 스타일이 나타나 재미를 선사했다.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5'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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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C&C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