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재은이 첫 출산을 위해 환자복으로 갈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이재은은 지난 4월 남자친구와의 열애, 그리고 임신을 동시에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정식 결혼식을 올리기 전 혼전임신 소식을 먼저 알린 것.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나보다. 좋은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하였더니... 바로 셋이 걷게 생겼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저 다시 행복할 자격 충분한 거죠? 임밍아웃과 함께 저의 새로운 반쪽과 다시 행복해지고 싶네요. 응원해주실 거죠? 부끄부끄. 광주댁 임밍아웃 9주차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재은은 비연연예인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을 비롯해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영상 등을 공개하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재은은 2006년 4월 안무가 이 모씨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5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난 이재은은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소중한 아기도 생겼다.
이후 이재은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 받는 동영상을 공개했고, 남자친구는 이재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애정을 표했다.
출산 6일 전, 이재은은 "드뎌 D-6일 남았다. 우리 이쁜 태리 만나기까지"라며 "설렘반,두려움 반 두근두근거린다. 그래두 나이 많은 엄마에게서 건강히 10달 잘 있어 주어 너무 고맙구나. 너무 보고 싶다. 아빠두 우리 태리가 너무 보고 싶대~ 나이 많은 초보 엄빠지만 우리 잘 헤쳐나가보자꾸나. 사랑한다. 울애기 빠샤!"라며 출산을 준비했다.
'제왕절개'로 분만이 확정된 이재은은 태어날 아기가 '딸'이라고 알렸고, 특히 21일에는 개인 SNS에 환자복을 입은 채 입원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재은은 "이제 분만하러 고고싱! 준비 과정이 기네요. 그래도 10달을 꼬박 품고 있다 막상 세상밖에 나온다하니..왠지 모를 이 시원섭섭함은 뭘까요? 아무쪼록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길. 기도하며 빠샤! 힘내자! 짼!"이라며 "근데 아닌게 아니라 살짝 무섭습니덩. 히잉ㅜㅜ 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노산맘#광주댁#출산그램#출산기#생애최고의순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광주댁' 이재은은 손과 얼굴이 퉁퉁 부은 상황에서도 밝은 얼굴로 근황을 선보였지만, "살짝 무섭습니덩"이라며 초보맘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도 "건강하게 낳고 산후조리 진짜 잘하세용", "손 마디 하나하나가 엄청 아프고 숨 쉬기도 힘든 그 만삭의 고통이 되살아나네요 그와중에도 밝은 미소 넘나 보기좋아요", "미역국 많이드세요" "이젠 아기 엄마가 된다니 너무 축하해요" 등의 순산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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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