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웨이브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지훈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이하 '약한영웅')에서 주인공 연시은 역할을 맡은 박지훈은 2일 서울 종로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시즌2 결정된 것은 없지만 기대한다"라며 "시은이는 범석과 수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약한영웅'은 공부밖에 몰랐던 연시은(박지훈)이 폭력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면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탄탄한 기승전결로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2022년 웰메이드 수작으로 대형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 신규 구독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고, 특히 아이치이 미국과 대만, 미주 '코코와'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도 'K-콘텐츠'의 저력을 떨치는 중이다.

그런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다. 주인공 연시은 역할로 호평을 얻고 있는 박지훈은 "시즌2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많은 분의 사랑에 힘입으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기대한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공부에 집착하며 상위 1% 모범생인 연시은이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강제 전학을 가는 것에 안타깝다고 보고 있다. 박지훈도 전학 간 연시은의 미래를 점쳐보기도 했다.

"아마도 비슷할 거 같다. 전학 오기 전과 비슷한 반이미자가 보여지더라. 나쁜 친구들이 속해 있는 장면들이 반복돼서 있다 보니, 시은이도 사실 예상을 할 것 같다. 어딜 가도 날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반분위기를 보고 바로 알 것 같다."

수호와 범석 같은 친구들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박지훈은 "범석 수호 같은 친구가 생길 거라고 생각 안 하고, 둘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 같다. 여러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다시는 뭔가 감정 소비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은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