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의 사연에 극한 공감을 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는 여자들의 메이크업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주우재는 안경 때문에 악몽까지 꿨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모와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 쓰는 남친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도착했다.
고민녀의 남친은 미니 고데기를 들고 다니고 화장을 할 뿐만 아니라 고민녀가 집 앞으로 찾아와도 준비하는 데 1시간은 걸린다고 말하는 스타일 이었다.
이에 주우재는 "1시간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남자친구는 그 시간은 정말 자기 기준일 것이다. 최소한으로 잡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주우재는 "이 사람은 그 기준이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여자분들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여자는 메이크업을 안 하면 예의가 없다는 농담도 있다"며 "그건 사실 내가 아닌거다. 결혼하고도 남편이 잘 때까지 메이크업을 안지우고 자는 사람들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그 느낌이 뭔지는 알 것 같다"며 "내가 진짜 눈이 나빴다. 마이너스 10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경을 끼면 어떻게 되는 지 아냐. 눈이 작아지는 수준이 아니라 점이 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숙은 "너무 귀엽겠다. 다음에 안경 쓰고 와라"라고 말했지만 주우재는 "기본적으로 가진 외모 점수가 있다면 그 수준이 10% 수준까지 쭉 내려간다. 내가 이걸로 인해 무슨 꿈까지 꿨냐면 내가 그 안경을 끼고 밖에 나갔다. 사람이 많은데 안경이 안 벗겨지더라. 그 정도로 콤플렉스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도 맨얼굴로 가면 사람들이 ‘혹시 노주현 선생님이시냐?’라고 물어보곤 한다”라며 백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