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를 통해 지상파 첫 정극 연기를 펼친다. 극 중 설인아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절친 함양자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정형수 극본, 한희 연출) 측은 18일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극 중 오정신(설인아)의 절친인 함양자 역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국내 대세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출연을 확정하고 청춘 라인업을 완성한 '오아시스'는 202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오정신의 여고 시절부터 절친인 함양자로 분한다. 함양자는 오직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시골에서 서울로 가출해 정신과 함께 동고동락하게 된다. 친구를 위해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는 솔직함과 유쾌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대 위에서는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지상파 첫 정극에 도전하는 승희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인아와 승희의 찐친 케미는 물론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극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승희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오는 3월 KBS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