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윤은혜가 간증을 한 것을 두고 불필요한 잡음이 나오고 있다. 평소 믿음이 강한 기독교 신자가 간증을 했을 뿐인데, 전후 상황을 모르는 일부 매체들의 과한 해석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1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윤은혜는 최근 1월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의 교회들이 모이는 수련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간증을 해 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증을 부탁한 사람은 일산광림교회의 박동찬 목사이며, 윤은혜는 해당 부탁을 받고 무대 위에서 기꺼이 간증을 했다고. 이날 윤은혜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직캠 일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종교 생활에 열심인 듯한 윤은혜'라는 제목으로 퍼졌다. 급기야 마치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다루는 종교인들의 모습으로 둔갑돼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은혜는 정상적인 기독교, 개신교 등을 믿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유명하다. 종교 활동은 물론 크고작은 기부에도 참여하는 등 좋은 일에 앞장 서고 있다.

평소 작품이나 예능에서 보여 준 이미지와는 달라서 "놀랍다"는 반응도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교회에서 간증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게 왜 문제인지 그게 더 이상하다" "사이비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전혀 모르겠다" "교회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처럼, 간증도 다양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여자 보컬 그룹 WSG 워너비 멤버로 활약했고, 현재 드라마와 영화 복귀를 위해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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