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주민 중 한명이었던 소연이 귀가 소식을 전했다.

13일 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귀가 소식을 알리며 글을 게재했다.

이날 소연은 “모두 걱정해주신 덕분에 낮에 집으로 귀가해 저희 가족은 큰 불편없이 잘 있다. 다만 아직 100% 진압이 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어제부터 지금까지 밤새 진압중이신 소방대원들의 수고가 가장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연은 “밤새 노력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아파트까지는 불길이 닿지 않아 저희만 이렇게 편히 쉬고 있네요”라며 “저희는 괜찮아요. 계속 걱정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밤 대전 대덕구에 있는 타이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근처 아파트에 거주했던 소연은 화재 피해를 밝히며 대피 중이라고 알렸으나, 집과 가까운 호텔의 경우 반려견 가족이 머무를 수 없어 동료 이진현 선수의 집에서 신세를 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소연은 지난해 11월 9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cykim@osen.co.kr

[사진] 소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