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이 비밀리에 재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상대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공개한 여자친구. 특히 절친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이의정이 최초로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앞서 16일, 이의정이 개인 계정을 통해 "윤기원 오빠 결혼식 가는중~♡"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윤기원 오빠 결혼식 셀프 축가 음반 발매 대박나 오빠♡"라며 응원의 목소리도 전했다.
특히 이의정이 깜짝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윤기원이 말끔한 신랑 모습으로 아리따운 신부를 위해 축가를 열창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까지 절로 흐뭇해지게 하는 영상이다.
OSEN 단독 취재 결과, 윤기원은 지난 11일 결혼에 골인했다. 상대는 이미 지난 2월에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 공개한 바 있는 여자친구 이주현씨. 그는 당시 방송에서 윤기원보다 11세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 로 소개됐다. 특히 이혼의 아픔이 있다고 언급했기도.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아들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게 열애를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혔던 두 사람. 방송에서 윤기원은 최성국이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안될 것 같다"더니 "이 친구 아니면 안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재혼에 대해 확고한 모습을 보였던 바. 실제로 재혼에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식을 올린지 5일이나 지났음에도 언론에 따로 알린 것이 없이 조용히 결혼식을 치룬 점이 누리꾼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실제로 윤기원은 개인SNS 계정이 있음에도 게시물은 12월에 멈춰있던 상황. 재혼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알고보니 두 사람의 결혼과정은 현재 출연 중인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이에 누리꾼들은 개인적으로 큰 행사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 윤기원과 달리, 이를 먼저 알린 이의정이 당사자와 논의 후 공개한 것이 맞는지 의문점도 보이는 반응이다. 반대로 뒤늦게나마 이의정을 통해 알려진 것에 대한 축복의 물결도 이어진다.
한편,윤기원은 2012년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지만 5년 만인 2017년 이혼, 이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돌싱포맨’ 등을 통해 교제 중인 여성이 있다고 고백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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