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 이찬원이 김신영과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제2014회는 '강원도 철원군 편'으로 총 15팀의 시민들이 참여해 막강 철원 밥심을 과시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고 송해의 자랑이자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최고의 스타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의미 있는 무대를 수놓는다.
이찬원은 2008년 12세 때 '대구 중구 편'에 첫 출전해 '너는 내 남자'로 강렬한 인상을 심은 이래 2013년 18세때 '대구 서구 편'에서 '진또배기'로 인기상을 수상, 2019년 24세 때 '경북 상주시 편'에서 '미운 사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10대와 20대를 보낸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 앞서 이찬원은 그동안의 출연으로 인연이 깊은 심사위원들과 제작진에게 직접 만든 한과를 선물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찬원과 고 송해를 이은 MC 김신영과의 뜻깊은 자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대 가수로 처음 '전국노래자랑'을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벅찬 모습으로 "제가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에 일반 출연자로 나왔었는데 오늘은 초대 가수로 나왔다. 굉장히 뭉클하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한다. 이찬원의 뜻깊은 무대 외에도 이혜리, 박혜신, 설하윤, 배일호의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전국노래자랑'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강원도 철원군 편'은 구수한 철원의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들로 채워진다. 16세 여중생의 '새타령', 70세 전통시장 상인회장님이 구성지게 부르는 '녹슬은 기찻길', 60세 농부의 '둥지'까지 재야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이번 주 '강원도 철원군' 편은 이찬원이 초대 가수로 나와 각별한 의리를 과시한다. 뜻깊은 만남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한 데 이어 "15팀의 강원도 철원 시민들의 구성진 노래와 이야기가 봄이 오는 일요일 낮의 즐거움을 배가시켜드릴 것이다. 일요일 낮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