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걸어서 환장속으로’ 오나미, 박민 부부가 속옷 선물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오나미, 박민 부부의 발리 신혼여행 3일 차가 펼쳐졌다.

입수 내기를 걸고 박민 vs 오나미, 김민경, 박소영의 축구 대결이 이어졌다. 오나미는 “민이가 당연히 질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박민은 “그냥 귀엽더라구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박소영은 지나가던 외국인을 붙잡고 본인과 교체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15세 오스트리아 소년 카이가 등장했고 분위기가 완벽하게 반전됐다. 박민은 용병이 등장하자 급격하게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났고, 박민이 1점 차이로 승리했다. 박소영은 “형부 경기 직관한거 처음인데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민경은 “멋있다. 근데 저 날은 승부욕때문에 그런거다”라며 박민을 칭찬하기도.

저녁 식사를 하며 오나미는 “땀 흘리는 모습이 멋있었다. 좀 반했어”라며 축구를 차던 박민의 모습을 언급했다. 오나미는 “축구를 현역 선수처럼 플레이하는 게 멋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소영과 김민경의 비행시간이 다가왔고, 두 사람은 오나미, 박민 부부에게 선물을 건넸다. 김민경은 “’숙소가서 열어봐. 우리 선물 쓰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했다. 박소영은 “밤에 심심하니까 써봐. 놀이하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숙소로 돌아와 선물을 뜯은 박민은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나미 역시 선물을 발견하고 “미쳤나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주 작은 망사 코끼리 팬티를 보고 모두들 당황했다. 김지선은 “이건 남자거야? 여자거야?”라고 물었고, 오나미는 남자거라고 답했다.

김지선은 “내일 낚시하라고 그러는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팔찌 아니냐며 당황하는 오나미는 “이걸 어떻게 해. 내가 생각한 걸 넘어섰어”라고 말했다. 박민은 “굳이 저런 선물을 안 줘도 신혼부부는 활활 타오르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박민은 진짜 입어보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박소영과 영상통화를 한 오나미는 선물에 대해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나미는 “양파망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영은 속옷을 입으면 바로 조카가 생길거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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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속으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