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남주혁부터 엔플라잉 차훈, 빅톤 강승식, 골든차일드 Y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오늘(20일) 나란히 입대한다.

남주혁은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군사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

1994년생인 남주혁은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해 '비질란테' 촬영을 마친 후 "12월 현역 입대 예정"이라며 "아직 영장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OSEN에 "남주혁이 군사 경찰단 기동대에 합격했다"며 "3월 20일 입대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예정대로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이날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남주혁은 조용히 입소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엔플라잉 차훈, 빅톤 강승식, 골든차일드 Y(와이)도 함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차훈 역시 남주혁과 같은 1994년생으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대 날짜를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차훈은 오는 3월 20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동갑내기 멤버인 김재현의 입대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95년생인 빅톤 강승식도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강승식은 지난 1월 3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3월 20일에 입대를 하게 됐다"며 "돌아와서 더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다녀올게요. 진심으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이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내고 "강승식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오는 3월 20일 입소할 예정"이라며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강승식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승식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 4일 첫 단독 팬미팅 '그냥, 승식'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에서도 그는 "건강하게 잘 다녀올테니까 너무 염려하지 말라", "멋진 승식이로 돌아올테니 여러분도 건강하게 기다려 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골든차일드 Y도 20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Y가 3월 20일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Y는 지난 15일, 첫 솔로곡 '바람이라면'을 발표하며 입대 전 팬들에 선물을 전했다. 솔로곡 발매 당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급박하게 입대 날짜가 잡혀서 3월 20일에 입대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심장이 내려앉았는데 병역의 의무는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나라의 부름에 담담하게 다녀오자 생각이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먼저 입대한 이대열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생활 등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더군다나 솔로곡 활동을 위해 입대 전날인 19일까지도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던 그는 "이번 솔로 앨범을 내면서 많은 팬들께서 저를 잘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좀 더 의적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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