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전소민 민낯와 스타일에 감탄한 가운데 유재석은 정성일 닮은 꼴로 활약을, 송지효는 촬영 중 맥주를 구입하는 털털한 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캠핑에 나선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유재석에게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닮은 꼴을 언급, 유재석은 하도영 캐릭터를 연기한 정성일 배우와 닮은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민 MC’ 유재석과 닮은꼴 비교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된 것. 이에 김종국은 “나 이 형 때문에 요즘 드라마 몰입이 안 돼. ‘더 글로리’”라더니"공사장에서 모자 쓰고 있는데 똑같다" 폭소했다. 이에 유재석은 "왜 나한테 그러냐"며 당황, 본인도 폭소했다.
그러자 갑자기 송지효는 한템포 늦게 반응하더니 "진짜 닮았다, 닮았다"라며 폭소, '더 글로리' 1시즌도 안 봤을 것 같다고 묻자 송지효는 "나 봤다"며 하도영 역의 정성일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유재석과 정성일 배우 닮은 꼴은 꽤 오래된 얘기라고 하자 송지효는 "난 이제 알았다"며 뒷북으로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점심 식사를 위해 버스로 이동,유재석은 최근 코로나로 미뤄진 팬미팅 준비로 지코의 '새삥' 안무를 연습 중일 언급, 김종국에 대해 "'새삥'을 추는데 멋이 없다. 웬 근육 아저씨가 춤을 추고 있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모두 모였다. 김종국과 양세찬, 하하와 전소민은 캠핑장으로 이동했다.텐트부터 치기위해 모인 멤버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자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화내기 없기 사랑한다 짜증내지 말자"라며 화를 꾹 참고 텐트치기에 돌입했다. 어느새 즐기기 시작한 멤버들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 송지효는 장보기를 위해 시장으로 이동, 군것질에 용돈을 다 쓰게 됐고 결국 사비로 장보기를 하게 됐다. 하지만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또 한눈팔게 된 유재석. 송지효와 지석진까지 음료수를 골랐다.
갑자기 송지효는 맥주를 보더니 "너가 날 꼬시면 어떡하냐"며 결국 맥주를 골랐다. 뒤늦게 알게된 지석진과 유재석이 "맥주 샀냐"고 묻자 송지효는 "누가요?"라며 발뺌했다. 마트 직원은 "무알코올 맥주다"고 하자
송지효도 "음료수, 목이 말랐다 탄산처럼 (마실 것)"이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텐트팀은 우여곡절 끝에 설치하는데 완성했다. 김종국과 하하는 갑자기 민낯인 전소미네 "청바지 흰티 예쁘다, (미인의)정석이다"며 칭찬, "이마에 핏대도 멋지다(?)"고 했고, 오랜만에 미모 칭찬에 전소민도 웃음 꽃이 피어졌다.
그 사이 시장팀은 아예 자리잡고 분식을 먹더니 식사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텐트팀에게는 맛보기 음식을 투척하며 군거질 거리를 공개할 것이란 것. 입막음용 간식을 샀고 야무지게 배를 채운 뒤 급하게 장보기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텐트가 다 완성해서 시장팀이 음식을 가지고 도착했다. 시장팀은 입막음용 음식부터 전달,아무것도 모르는 텐트님은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이때, 갑자기 전소민이 무반주 댄스로 짱구같은 춤을 췄고, 김종국은 "오늘 소민이 예뻤는데 그거 왜 했지?
청바지 흰티에 햇빛 받으니 괜찮았는데"라며 웃음, 지석진도 "결정적인 순간에 매력이 날아간다"고 했다. 이에 아예 음악반주로 판을 깔아줬고 반주가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춤추기 시작한 전소민, 청량미를 발산했고 송지효만 엄마미소로 귀여워하는 모습이 웃음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양세찬과 하하가 해외 팬미팅 댄스를 선보였다. 지코의 '새삥'이란 곡이었다. 원곡을 무시한 촐싹 춤에 모두 "멋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멍자매 송지효와 전소민도 춤추기에 도전,모두 "탈춤인 듯, 모자란 애들 같다"고 했고 마치 바닥청소하는 듯한 춤사위가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