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자 국제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함소원, 진화부부의 이혼발표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함소원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한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단순히 글이 아닌, 영상으로 직접 나선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며 거듭 강조하며 "이혼해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었다"며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의 이혼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고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으로 하차한 후 악플에 시달렸다며 그 동안 정신적으로 괴로웠던 심경도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바. 이후 이들은 베트남으로 이주를 결심하며 한국생활에 휴식기를 가졌다.
그렇게 베트남에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일상도 공유했던 함소원. 아무래도 그가 "2023년은 인생에 쉼표로 지내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더욱 가족들과의 시간에 집중하고 있던 모습을 보였다. 그런 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이혼을 발표해 의아해하는 반응도 상당하다.
사실 두 사람의 이혼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 한 매체는 함소원과 진화 측근의 입을 빌려 두 사람의 관계가 안 좋아져 결별을 택했으며, 진화는 결별을 결정하고 최근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하고 싶다”며 짧게 속마음을 드러내며 말을 아꼈던 상황.
그럼에도 이전부터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다른 육아관의 차이로 잦은 갈등을 보였던 두 사람이였기에 이혼설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았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함소원은 더욱 적극적으로 부부가 데이트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얘기가 다르다. 함소원이 직접 ‘이혼’이란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 함소원은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십시오. 전부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다”라고 루머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현재 함소원SNS에는 여전히 진화와 함께한 사진은 그대로 남겨져 있기에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주기위한 언급일지, 실제로 이혼을 결정한 것이 맞을지는 여전히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