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사망한 것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장성규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이날 새벽에 전해진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를 전했다.

한 청취자가 고 문빈의 사망에 “팬들이 많은데 너무 안타깝다”고 했고 장성규는 “오늘 새벽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아스트로 문빈이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 봤을 때 밝은 모습의 문빈이라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실감이 안난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장성규는 “일단 나는 여러분에게 힘을 줘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까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방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방송을 진행하다 결국 울컥하며 눈물을 쏟았다.

장성규와 문빈은 앞서 지난 1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 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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