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의 최신규 회장이 DSP 출신의 강종완 이사와 함께 K팝 신화를 써내려가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 회장은 손오공의 설립자이자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기업인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의 대표로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등을 메가 히트 시키는 등 ‘대한민국 장난감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하다. 그동안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등 수많은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OST를 제작해왔던 최 회장은 10여 년간 서울국제만화 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부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발전에 힘써왔다.
최 회장은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K컬처 전반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열정도 대단하다. 지난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한류 붐을 일으켰을 당시 ‘겨울연가’ 관련 완구를 직접 제작해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던 최 회장은 탑블레이드를 애니메이션과 접목시킨 기획력으로 그 공을 인정 받아 2003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K팝과도 인연이 깊은 그는 지난 1월 19일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장직을 맡아 성공적인 시상식 개최와 함께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는데 많은 힘을 보탰다.
최 회장은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을 통해 실력 있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티스트를 육성, 발굴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그는 DSP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강종완 이사를 엔터 사업을 총괄할 총괄 이사직으로 영입,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강종완 이사는 그동안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에이프릴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들을 제작, 매니지먼트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왔던 최 회장은 한편 “문화 콘텐츠 분야는 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팬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창의력과 감각이 핵심”이라면서 “아티스트를 위한 그리고 팬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K팝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