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김응수가 하정우가 손자뻘이라고 밝혔다.

3일에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이민호, 공효진과 드라마를 찍었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다.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외계인이 나오냐”라며 물었고, 김응수는 “저는 어마어마한 재벌 역을 맡았다. 105층짜리 빌딩 3채 주인인데 제가 우주선을 쏜다. 우주 한 번 쏘면 대략 비용이 700억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일론 머스크 같은 역이네”라며 반응했다.

또 김응수는 영화 ‘피랍’ 촬영도 했다고. 김응수는 “하정우, 주지훈 메인 주연 영화다. 다가오는 추석에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홍보했다. 그러면서 김응수는 하정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영화 촬영장에서 하정우가 오더니 ‘저도 광산 김가입니다’라고 하더라. 하정우가 내 손자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럼 김용건 씨가 아들 뻘 되냐”라고 물었고, 김응수는 “맞다”라고 수긍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응수는 영화를 통해 청와대에서 최초로 촬영했다고. 이어 김구라가 “잘 돼야 될 텐데”라고 말하자 김응수는 “무조건 천만 간다. 하정우, 주지훈이 주인공이고 또 제가 있다. 그리고 스토리가 탄탄하다. 감독은 ‘신과 함께’ 찍었던 김성훈 감독이다. 대한미국 영화 사상 ‘걸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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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