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노빠꾸탁재훈'에서 산다라박이 출연, 과거 연애금지령을 뚫은(?) 사이버 러브스토리부터 이상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서 ‘노빠꾸 나오려고 야해진 산다라박’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산다라박은 “술 끊었는데 맨정신 힘들 것 같다”며 맥주를 홍보, “손석구 같이 왔다 제 남자친구”라며 “사실 손석구 너무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비혼이다, 주의에 실패한 분들르 많이 봤다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는구나 싶어,가장 가깝게 앞에 있다”고 이혼한 탁재훈을 언급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 “귀엽고 터프한 연하남 좋아한다”며 “내가 잘 나가기 때문에 돈, 유명세 보지 않아 사람의 그릇이 큰 걸 좋아한다, 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 덧붙였다.
또 연예계 소식좌로 알려진 산다라박. 무려 40세라고 했는데 키는 160cm에 몸무게가 39kg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탁재훈은 “영양실조 아니냐”고 하자 그는 “건강하다”며 웃음 지었다. 또 이름이 본명인지 묻자 산다라박은“한국이름 맞다, 박산다라”이라며“동남아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받고 있다 필리핀은 연차에 따라 출연료 올라가, 인기 많아도 얼마 못 받고 광고 찍었다”며 과거를 전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국민여동생에서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는 그는 “취업사기 당한 줄 알았다, 멋있는건지 웃긴건지 몰라 처음 야자수 머리했다”며 파격적이었던 2NE1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2NE1 시절 5년간 연애금지령이 있었다는 산다라박은 “정말 심했다 데뷔 후 온갖 남자 연예인 대쉬했는데 양사장님이 그 소문듣고 휴대폰 넷다 뺏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후배님들 두루두루 대쉬해 스물여섯 데뷔하니 양쪽에서 다 대쉬했다, 연예인과 사귄적 있는데 스캔들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탁재훈은 이때 “박소현씨 제보가 있다, 남자친구 본적이 없다더라”고 하자, 산다라박은 “사이버 러버였다 사귀긴했는데 문자로 연락했다”며 “전 남자친구들이 불쌍했다 미안하다 직접 한 두번 만나긴 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안 만나줘서 차였다, 대면을 안 해줬기 때문 슬픈 얘기다”며 “명절에 휴가를 받아 여행가자고 했는데, 한 번도 그런적 없어 무섭더라, 결국 밤새 전화오는데 안 받았고 차였다, 연예인이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이버 러버만 할 정도로 낯을 많이 가렸다는 산다라박. 그는 “예능하며 스파르타가 됐다유재석과 해도 못 떴다”며 셀프디스하면서 “이번에 7년만에 가수 산다라박 본업으로 돌아온다 솔로로 데뷔 앞두고 있다”며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기대감도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