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故함효주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故함효주는 2013년 6월 8일 새벽 3시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였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故함효주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안선영은 “너무 어린 나이인데. 가족들의 상심이 너무 크실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고, 박휘순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도 생전 故함효주와 인연을 추억하며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다. 제 연기 스승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말했다.

김대범은 “충격이 너무 크다.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제발 영화 배우 분과 비교하는 그런 인간 이하의 글 남기지 맙시다. 고인이 된 분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고 일침했다.

이 밖에도 이국주, 서경석, 정준하, 등이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서울예술대학 출신 故함효주는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故함효주는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황제성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부부 갈등을 소재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개그우먼 활동 외에도 여러 소속사 아이돌들의 연기 지도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