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유혜리가 이휘향에게 쓰러질 때까지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20일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의 자매들과 유혜리의 나들이가 방송된다. 바캉스룩에 이은 유혜리의 여름 타파 쿨링템이 대 공개된다. 기상천외한 아이템들에 “어우 모양 빠지게~”라며 민망해하는 것도 잠시 갑자기 시작된 쇼호스트를 자청했다. 자매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유혜리의 여름 타파 쿨링템 소개를 마치고 서천 갯벌로 나온 자매들.

다양한 생물이 가득한 갯벌에서 호기심 가득한 자매들의 갯벌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유혜리의 연기 인생 토크. 늘 때리던 역할 전문이던 배우 유혜리에게 맞는 역할이 들어왔었다는데... 너무 아파서 대사까지 까먹은 사연을 전한다.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큰언니와 안소영에 “아니 왜 다들 한복을 입어?”라며 의아해하는 막둥이 안문숙. 이때 무언가를 잔뜩 끌고 나타난 손님은 바로~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 매실 명인 홍쌍리! 반가운 마음에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큰언니. 매실 명인에게 배우는 매실청 담그는 방법은 물론 매실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잔뜩 선보이는 홍쌍리. 이에 궁금증 폭발한 자매들의 폭풍 질문이 이어지는데... 그때! 갑자기 화를 내는 홍쌍리!? 다짜고짜 혼난 채 숙연해졌다.

‘같이 삽시다’를 찾은 매실 명인 홍쌍리의 매실청 담그는 비법부터 기구한 인생사까지. 자매들 모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이야기가 한창인 와중에 계속해서 바깥만 바라보는 막둥이 문숙. 이때 마당으로 들어서는 차 한 대! 차에서 내리는 기사에게 다짜고짜 꼬꼬들을 보여주는 문숙.

사실 꼬꼬들을 더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함이라고. 마음 아파 결국 우는 막둥이에 졸지에 숙연해진 언니들과 홍쌍리. 그러나 가만있던 큰언니는 “내가 살다 살다 닭하고 이별하는데 이렇게 경건하긴 처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이별하는 마당에 개그가 폭주해 버린 큰언니. 웃었다 울었다 네 자매의 다이내믹한 이별식이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