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이 복어 요리를 처음 맛본 뒤 엉뚱한 맛 평가를 전한다.
오는 9일(토)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다양한 복어 요리를 처음 먹어본 히밥의 내숭 제로 반응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토밥즈 멤버들은 제천을 방문해 아침 메뉴로 참복회, 복어 수육, 복어 튀김, 활복 맑은탕 등 다양한 요리를 주문한다. 히밥은 "맑은탕만 두 번 정도 먹어봤고 복어 회는 아예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쌍힙즈의 멤버 현주엽은 "사실 복어가 고급 음식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라며 히밥은 "어쩐지 아빠가 안 데려 가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나래는 "너(히밥이)를 감당하기엔 복어 단가가 세다"라며 아버지가 히밥에게 복어를 사주지 못한 이유를(?) 대신 밝힌다.
본 음식이 등장하기 전에 다양한 밑반찬들이 순서대로 등장하고 토밥즈는 복껍질무침으로 복어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다. 복어 이리가 가득 들어간 활복 맑은탕의 깊은 국물을 처음 접한 히밥은 "먹는 순간 귀에서 불경 소리가 들렸다. 절로 경건해지는 음식"이라며 만족감을 표한다.
귀하디 귀한 자연산 복어와 복어 이리를 배불리 맛본 토밥즈는 까치복 살을 치자 튀김옷에 튀겨낸 복어 튀김과 참복 회를 맛본다. 히밥은 "복어 입문을 너무 센 놈으로 해버렸다. 큰일이다"라며 배부른 후회를 하기도.
복어 요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음식은 바로 복어 수육. 껍질 전체에 자잘한 가시가 있는 까치복을 사용한 복어 수육은 현주엽을 제외한 토밥즈 멤버들에겐 다소 낯선 식감이었다. 박나래와 김숙마저 "처음 먹어보는 느낌"이라며 "오돌토돌한 식감이 확실히 익숙한 느낌은 아니다"라며 생소함을 표한다.
천상계 먹방러 히밥은 껍질의 작은 부분을 떼어 한 입 먹어보는데 "아빠 수염 잘라서 먹는 맛?"이라며 엉뚱한 맛 표현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껍질의 식감에 도무지 적응하지 못한 멤버들과 달리 히포 현주엽은 껍질만 골라 맛보며 '복 고수'의 면모를 뽐낸다.
한편, 충청북도 제천을 찾아 고군분투 리얼 섭외 먹방에 나선 토밥즈 멤버들의 4가지 맛집 섭외기는 오는 9일(토)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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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