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오늘(1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 117회에서는 천재 예술가 피카소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이를 위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술 속 숨겨진 매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는 우 교수는 이날 피카소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와 파란만장했던 사생활에 대해 들려줄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우정아 교수는 20세기 미술계 거장인 피카소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그가 사랑한 일곱 뮤즈로부터 탄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피카소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일곱 명의 뮤즈를 비결 삼아 예술혼을 불태웠고, 연인이 바뀔 때마다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는 것.

하지만 미술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피카소와 달리 뮤즈들의 삶은 비극으로 내몰렸다고 우 교수는 설명한다. 심각한 여성 편력은 물론, 연인을 향한 병적인 질투와 협박 등을 감행했다는 사실에 출연진은 “막장 드라마”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피카소의 왜곡된 사랑의 전말, 영감의 원천이 된 일곱 뮤즈와 작품 이야기는 오늘 강연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프랑스에서 온 비비와 가수 겸 화가 솔비가 함께한다. 이들은 피카소 작품과 당대 예술사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공유하고, 피카소를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도 소개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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