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슈가의 군입대 소식에 암투병 중인 한 팬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슈가는 지난 8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며 군 복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이로써 슈가는 지난 해 12월 입대한 진, 지난 4월 군 복무를 시작한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오는 22일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에 돌입한다.

이에 국내외 팬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한 해외 팬은 "저는 암 투병 중이이다"며 "그래서 당신이 다시 돌아올 땐 내가 이 세상에 없을 수 있다, 그럼 우린 다음 생애 만나요, 다음엔 더 일찍 만나요, 알겠죠?"라며 댓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내 마음은 이 생의 마지막까지 당신의 것"이라고 댓글을 달아 먹먹하게 했다.

아무래도 해당팬은 2025년에 돌아올 슈가를 만나지 못할 것을 걱정하며 미리 작별 인사를 남긴 것. 이에 누리꾼들은 "약해지지 말고 꼭 건강회복하길", "슈가가 당신을 기다릴 것, 힘내세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길바란다"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슈가는 역시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시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2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슈가에 대해 상심하고 있는 팬들과 위로의 시간을 가진 것.  군 입대 관련 댓글에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5년에 우리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저도 2년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냐. 25년에"라고 답했다. 또한 슈가는 "생존신고 인사드리러 왔다. 다 괜찮을 것"이라며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영상을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걱정하지 말고 우리 2025년에 보자"라고 인사를 전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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