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만나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진리의 타운 하우스'가 의뢰인 가족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날 방송에는 20년 만에 이사를 앞둔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0년간 부천의 한집에서 쭉 살았던 의뢰인 가족은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모님의 상반된 의견으로 '아파트 같은 주택' 또는 '주택 같은 아파트'를 찾고 있었다. 지역은 부천 춘의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0~40분 이내의 부천시 또는 인천광역시를 바랐다.
복팀에서는 유노윤호와 박지민 아나운서 그리고 장동민이 출격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자신을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옆자리에 앉은 유노윤호에게 "가까이 못 가겠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유노윤호는 "오늘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이 찾은 첫 번째 매물은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주방신기 아파트'였다. 올 화이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으며, 발코니 확장으로 더욱 넓어진 거실에선 초록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용도실에 설치된 고깃집 불판 테이블이 기본옵션으로 주어져 재미를 더했다.
두 번째 매물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의 '진리의 타운 하우스'였다. 만수산 자락에 위치한 88세대 타운하우스로 도보권에 공원과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우드&화이트 인테리어로 1층의 거실과 방들은 아파트 구조를 하고 있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높은 층고의 복층이 등장했으며, 야외 베란다로 나가면, 미니 텃밭과 바비큐 공간이 있었다.
덕팀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와 김숙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부천시 작동의 '파파~GO!GO!주택'이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전원마을로 어머니 직장까지 대중교통으로 15분 소요됐다. 도보권에 까치울역과 근린공원, 도서관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었다. 매물은 2013년 준공된 주택의 1층 세대로 햇살 가득 아담한 마당이 있었으며, 실내는 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다.
두 번째 매물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슈퍼 사이즈 APT'였다. 검단 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지역으로 도보권에 인천2호선 독정역과 영화관,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이 있었다. 2005년 준공된 아파트지만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광폭 발코니 확장으로 거실의 개방감이 더욱 느껴졌으며, 4개의 방들이 모두 슈퍼 사이즈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은 '진리의 타운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슈퍼 사이즈 APT'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진리의 타운 하우스'를 최종 선택하며, 어머니를 위한 아파트 구조와 아버지를 위한 야외 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팀은 76승을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5대째 이어온 100년 한옥'을 임장했다. 5대 가족의 추억을 고이 간직해온 100년 된 가옥으로 과거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살고 있었다. 집안 곳곳에 자리 잡은 손때 묻은 생활 소품들은 작은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재미를 더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구해줘! 홈즈'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편성으로 인해 오는 5일 결방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