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라스' 정찬성이 그동안 모아둔 파이터 머니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게스트로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파이트 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그는 "아내가 다 가지고 있다. 아내가 역삼동 현금 부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계산을 다 해봤는데, 강남에 건물 하나 살 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편하게 먹고 살 정도는 벌어놨다. (파이트 머니는) 아내가 재테크를 할 줄 몰라서 은행에 다 넣어놨다"고 털어놨다.
정찬성은 은퇴 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아내와 약속하기도. 하지만 은퇴를 하고 나서 더욱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선수 때는 혈기왕성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했다"며 "은퇴를 하니 그럴 일이 없어졌다. 파이터는 남성 호르몬이 중요해서 정관 수술을 하면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있다. 또 나중에 넷째를 가지고 싶어질 수도 있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