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한 바 있는 서사랑, 이정환 부부가 지난해부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던 가운데, 서사랑이 이혼을 마무리한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사랑과 이정환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했다. 다시 잘 살 줄 알았던 두 사람은 그로부터 4개월 뒤, 깜짝 근황을 전했는데 서사랑(본명 김유리)이 자신의 SNS을 통해 멍이 든 얼굴과 상처가 생긴 신체 일부 사진을 공개한 것. 이정환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정환은 서사랑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던 상황.

당시 이정혼은 "김유리씨와 부정행위를 나눈 상간남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더불어 이정환은 "서사랑이 상간남과 통화 후 돌연 태도를 바꿔 자신과 살겠다고 했다며 용서했고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한 것도 서사랑이 SNS 공동구매를 위해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출연을 요구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정환은 “대마 사건, 상간소송이며자신에게 불리해질 우려가 있자 지인을 시켜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 까지 올리고 있다"며  아내 서사랑이 외도를 하고 대마까지 흡입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서사랑은  자신의 SNS에 “아이를 생각하여 저희의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남편과 얘기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남편과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사과, 진흙탕 싸움이 일단락 됐던 바다.

그렇게 법적절차를 밟아가던 중, 약 1년 뒤엔 2일인 오늘, 서사랑이 개인 SNS를 통해 이혼이 마무리된 상황을 전했다. 서사랑은 "저 드디어 끝이 났다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났다"며 "눈물이 많이 나더라, 살아왔던게 스쳐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싶었다"며 운을 뗐다.

서사랑은 "이런저런 일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나보다, 못난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많큼 많이 성숙한거 같다"며 "결혼,출산,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며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볼 것, 이낭이랑 둘이 알콩달콩 진짜 진짜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지금 힘드신 일 겪고 계신분들도 저보고 힘내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 서사랑은 2015년 데뷔해 그룹 써스포, 에이치투엘, 오마주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