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어쩌다 사장3’가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서 장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첫 방송에 이어 김밥 만들기에 한창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밤 미리 준비해둔 어묵, 당근 외에도 재료 손질이 이어졌고, 준비해둔 김밥이 빠르게 판매되자 급하게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이 앞치마를 하지 않고 음식을 제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위생장갑을 착용했지만, 간을 보기 위해서 음식을 집어 먹고 그대로 다시 재료를 만지는 모습도 비춰졌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이 쓴 머리두건을 제외하고 위생모를 착용한 멤버는 없었다. 특히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말을 차단하는 투명한 위생 마스크는 모든 멤버가 착용하지 않았으며, 노마스크로 대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대로 공개되며 비위생 논란이 일어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발 마스크 좀 하고 위생 좀 신경 써달라”, “투명마스크 하면 방송에도 문제가 없는데, 왜 아무도 안했을까”, “토크를 할 거면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를 안할거면 음식 만들땐 대화를 줄여야할 듯. 너무 비위생적임”, “음식을 조리하는데 앞치마도, 모자도, 마스크도 없네”, “장갑낀 손으로 이것저것 만지는데 위생 관리가 너무 안되네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에서는 착용했던데, 이번에 안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외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는 마스크 쓰는 게 더 이상해보임”, “방송은 방송으로”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tvN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