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의 이야기를 꺼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정훈희가 남편인 김태화와 혼전동거를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정훈희는 남편인 김태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훈희는 무대에서 김태화의 공연을 보고 난 후 "솔직히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뭐 저렇게 해야 노래가 나오나 싶었다"라며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훈희는 "나중에 김태화가 미국에 갔다 와서 같은 건물에서 노래를 했는데 그때 노래하는 나를 보고 반했다더라"라며 "기자가 연애하냐고 물어봤는데 같이 산다고 했다"라며 당시로서 파격적이었던 혼전동거 스토리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권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자랑했다. 전인권은 "어렸을 때 그림만 그렸다"라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전인권은 "손녀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전교 부회장이다. 한 명은 7살인데 하루종일 그림만 그린다"라며 "얼굴도 나를 닮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권은 "딸이 시집을 안 갈 것 같더니만 가버렸다"라고 아쉬워했다.
김수미는 "나는 전인권씨 팬이다"라며 들국화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이렇게 음치도 노래를 잘 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운동이랑 비슷하다. 할 수 있다"라고 용기를 줬다.
이에 김수미는 "한 번 봐달라"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그냥 재밌게 부르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회장님네 사람들'은 김용건이 만든 가지탕수와 전인권이 만든 닭볶음탕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겼다. 김용건은 전인권에게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 후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정은 "전인권 선생님이 독보적이다. 따라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전인권은 과거 故김광석보다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먼저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권은 "노영심이라는 친구와 민기 형님이 너는 드럼이 안 어울린다고 드럼을 없애버렸다. 그래서 화가 나서 공연에 안 나갔다. 내 딴에는 밴드인데 드럼을 없애니까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훈희는 칠레 대통령 방한 당시 두 번이나 청와대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무인도'를 스페니쉬로 불러달라고 해서 노래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훈희는 "미국 노래 하면서 이탈리아 노래로도 부르고 스페니쉬 노래도 부르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게 어설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자기는 가수로서 원도 없겠다. 그땐 외국에 나가기도 힘들었다. 비자도 잘 안나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훈희는 신분증도 없이 비행기를 탔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