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안방극장에 뜬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보아는 내년 1월 1일에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2017년 영화 '가을 우체국' 이후 약 7년 만에 보아의 연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드라마로는 2016년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약 8년 만으로, 배우 보아를 기다린 팬들의 기대와 반가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보아는 배역에 몰두한 열연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샀다는 후문이다.
2000년 만 13세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No.1',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발텐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베터', '포기브 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국내 대중가요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SM 걸그룹 유닛' 갓 더 비트로 그룹 활동을 하는가 하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K-909' 등 음악 전문 프로그램 MC로 진행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다. 더불어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국내 최고 여성 아티스트임을 재증명하면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 바다.
이러한 'No.1 아티스트' 보아가 연기에도 도전, 전천후 활약을 펼친다. 특히 전작인 영화 '가을 우체국'에서 첫 멜로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감성 호연을 보여줬고, 드라마 전작인 '이번 주, 바람을 핍니다'에서는 워커홀릭 메인작가 권보영 역할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어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어떤 역할과 연기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아가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낮과 밤'의 신유담 작가가 각색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공민정이 출연하는 가운데, 보아도 이 라인업에 합류해 연기 합을 쫀쫀하게 맞춘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