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생존율 20%인 교통사고에 이어, 이번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다행히 현재는 경미한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지만 하필 규현에게만 두 번이나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안타가움을 더했다.

2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분장실에 침입해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공연을 본 뒤 옷 안에 흉기를 숨겨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분장실에는 규현 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있었으며 A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규현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팬들은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규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무래도 규현은 이전에도 큰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웠기 때문. 때는 2007년으로,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규현은 "혼수상태로 4일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고 3,4개월 병원에 있었다"며 "그 이후로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함과 무서움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 사람의 부주의로 가버릴 수 있다는 걸 생각하고 운전하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려 생존율20%라는 교통사고를 당했던 규현. 다행히 현재 건강을 회복했으나, 불과 십수년이 지난 사고라도, 또 다시 이러한 아찔한 사고를 당한 규현에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특히 사고가 나기 하루 전만해도 규현이 SNS에 뮤지컬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했기 때문. 규현은 "뮤지컬 벤허 32회동안 너무감사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해서 무더운 여름을지나 겨울까지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길이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공연 보러와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 오래오래 함께 추억 만들어요^^"라고 적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이러한 사고를 당한 규현. 이와 관련해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날 OSEN에 “규현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진압이 됐지만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연 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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