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지민 아나운서가 선배 김대호에 서운했던 일을 밝혔다.
22일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2(이하 '내편하자2')에서는 편들러 MC들과 게스트 박지민, 예원이 소름 돋는 집착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날 '내편하자2'에서는 나이가 20살 많은 직장 상사의 집착 때문에 퇴사한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에 따르면 처음 한 달간은 천사처럼 자신을 잘 챙겨줬지만 그 이후로 점점 사생활에 과도하게 관심을 갖고 심지어 선을 넘는 부탁까지 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면서 급기야 퇴사까지 해야했다는 것.
사연을 들은 출연진들은 차 안에서 다투던 전 남자친구의 아찔한 역주행 사건과 여자친구 때문에 연락처를 지우고, 관계를 끊어버리게 되는 '인간관계단절' 타입, 몰래 뒷조사를 하는 '음흉한 집착' 등 각자 직접 겪었던 다양한 집착 사례를 토로했다.
특히 예원은 과거 걸그룹 시절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것을 넘어서 가방까지 몰래 뒤졌던 스태프의 이야기를 공개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혜진이 사연과 달리 후배에게 관심 안보이는 상사는 어떠냐고 묻자 박지민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선배 김대호 아나운서를 꼽으며 "교통사고 때문에 늦은 자신에게 괜찮냐는 한마디 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