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지석진이 숨겨진(?) 집안 내력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는 "남사친들과 핫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석진과 김수용이 출연한 가운데, 박미선과 함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카페 인테리어를 살피던 박미선은 "이거 집 아니냐. 이 정도면 부잣집"이라며 "둘 다 부잣집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김수용을 가리키며 "완전 의사집안이다. 아버님도 의사셨고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고모도 의사"라며 엘리트 집안임을 전했다.

이어 지석진은 "너부터 깨졌구나"라고 디스하자, 김수용은 "나는 환자. 대를 끊을 수 없어서 나는 환자"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미선은 지석진에게 "아버지 뭐하시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우리 아버지는 동파이프 업계에서 오랫동안 사장님으로 계시다가 퇴직하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아버지하고는 완전히 다른 유전자다"라고 놀랐고 지석진은 "근데 우리 아버지가 끼가 있으셨다. 노래도 잘하시고 흥도 있으시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우리 아버지는 시크하시다. 예능 코미디 보고 잘 안 웃으시는데 웃는 모습을 딱 한 번 봤다. '추적 60분' 볼 때 손으로 암 덩이를 꺼내는 게 있었다. 아버지가 말도 안 돼 이러면서 깔깔 웃으시더라"라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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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미선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