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장윤정이 독감으로 인해 부산 콘서트를 연기했다.

16일 장윤정의 부산 공연 기획사 밝은누리 측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아티스트의 심한 독감 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공연을 기대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장윤정 부산 콘서트는 이날 오후 2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수영구 KBS부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해당 콘서트는 동일한 장소에서 내년 3월 2일로 연기됐다.

한편 최근 감기와 독감 질환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그 파장이 미치고 있다.

지난 10월 르세라핌의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판정을 받아 태국에서 예정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후유증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약 2주 만에 재개하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배우 고민시,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 등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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