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이 톱스타 지인들과 새해 파티를 즐겼다.
지난 3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이정재,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커플과 장동건, 고소영 부부, 이민호, 정일우가 함께 했다.
이들 가운데에 선 지드래곤은 머플러로 얼굴을 감싼 뒤 힙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사진 속에 이정재, 정일우, 샤넬 디렉터 킴이 참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나 신년 파티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억울함을 토로하며 경찰 조사에 자진출석한 지드래곤은 조사 후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 시약 검사부터 소변, 모발, 손톱발톱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참고인의 진술도 나오지 않으면서 최종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누명을 벗은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면서, 마약 퇴치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하고 첫 출연금으로 3억을 기부한다고 밝히며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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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드래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