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주진모가 5년 만에 복귀했다.

5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주진모가 사생활 논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영만은 대구의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는 배우 주진모가 어묵을 먹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과 주진모는 반갑게 악수했다. 허영만은 주진모를 보며 "시장이 번쩍번쩍하다"라며 주진모의 얼굴에 감탄했다.

허영만은 주진모에게 먹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주진모는 "보기와는 다르게 대식가다. 관리하느라 소식하는데 관리 안 할 땐 엄청 먹는다"라고 말했다. 주진모는 "오늘은 일부러 허리띠를 안 매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대구의 한 시골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은 "요즘은 어떤 운동을 하나"라고 물었다. 주진모는 "체중이 불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육상 선수였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주진모는 "원래 잘 달렸는데 다리 부상 때문에 그만 뒀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주진모의 허벅지를 만져보곤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주진모가 향한 음식점 앞에는 사장님이 장작을 패고 있었다. 허영만은 "이런 거 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주진모는 "예전에 사극 촬영할 때 도끼질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주진모는 직접 도끼를 들고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나무는 꿈쩍도 하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한 번 더 도전해 장작패기에 성공했다. 주진모는 도끼를 들고 환호했다.

사장님은 "아궁이 황토방이 있다. 구들방을 데우려고 매일 장작을 조금씩 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진모는 "구들장 냄새가 나는데 옛날에 할머니 댁 갔을 때 냄새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옛날 집이 그리워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엉덩이 불타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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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