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이 약 3년 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돌연 게시글을 삭제해 이목을 모았다.

27일 박수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점토와 물감으로 이용해 만든 독특한 작품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21년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만에 박수진이 직접 전한 근황이었다. 이에 누리꾼은 물론, 연예계 동료인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우런니(울언니)"라고 반가워했고, 신지수는 "나 너무 웃겨"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스러운 듯, 박수진은 게시물을 게재한지 약 하루만에 돌연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가 출신 박수진은 배우 배용준과 함께 지난 2015년 7월 27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가정을 꾸렸다. 이듬해 10월 첫아들을, 2018년 4월 둘째 딸까지 얻으며 단란한 4인 가족을 완성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의 연예계 활동은 뜸해진 상태다. 박수진은 2013년 드라마 '칼과 꽃' 이후로 작품 활동을 멈췄으며, 2011년 KBS 2 '드림하이' 이후 약 12년째 작품활동이 없는 배용준은 2022년 11월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 기한이 만료되면서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월, OSEN 단독 보도로 배용준-박수진 가족이 한국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낸 뒤 하와이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 지지며 오랜만의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이들 가족은 2022년 마지막을 가족 지인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귀국했다가 하와이로 떠난 걸로 알려졌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