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국적으로 인한 오해를 해명했다.

27일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과연, 한국 개통령은 미국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형욱은 영어 수업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그는 "제 꿈중의 하나가 뉴욕에서 훈련사로 생활하는거라서 영어공부를 좀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해외에서 훈련 하시지 않았냐"며 그의 뜻밖의 영어실력에 놀랐고, 강형욱은 "훈련의 역할 중에는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고 개하고만 훈련할수 있는 역할이 있다. 그것만 한거다. 그냥 근로자로서 있었다. 나는 내가 교포라고 한적도 없다. 근데 왜 나한테 영어를 잘한다고 사람들이 말하는지 진짜 모르겠다. 왜그러죠?"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미지가 좀. 제스처도 좀.."이라고 말했고, 강형욱은 "내가 언제 이렇게 제스처했냐"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영어 선생님이 등장했고, 강형욱의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질문을 알아듣긴 했지만 제대로 답하지 못했고, 회화보다는 보디 랭귀지 위주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어 선생님은 "실력을 봤는데 현재 강형욱님의 경우 제가 봤을때 중급정도 레벨로 볼수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제가 중급이나 되냐. 이정도면 안 배워도 되죠"라고 기뻐했다. 선생님은 "현지인분들과 일상적인 회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것 같고 질문을 했을 때 적절한 답변이 돌아오긴 하지만 어휘라거나 표현을 조금 더 연습하시고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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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형욱의 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