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방, 신발, 의류 등 명품 상품을 기부하겠다고 예고했다.

오윤아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 “제가 작년에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끝내서 물건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올해는 안 하려고 했는데 신애라 선배님께 연락을 받았다”며 “선배님이 홍보대사를 맡은 아동보호시설 ‘야나’에서 자선바자회를 연다고 한다. 저도 참여하면 좋을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번개케어 럭셔리 마켓 with 부켓’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오윤아는 “정말 좋은 물건들이 많이 나온다. 기부를 하니까 의미가 있고 기념이 될 거 같다”고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이어 오윤아는 자선바자회에 내놓을 자신의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소개했다.

오윤아는 먼저 화이트 컬러의 샤넬 클래식 플랩 백 라지 사이즈를 선보였다. “제가 이번에 이 가방을 내놓으려고 한다. 너무 예뻐서 사실 아까운데 이건 싸게 드릴 수 없다. 요즘 샤넬이 너무 비싸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윤아는 “저는 이걸 여름에 자주 들고 다녔다. 빈티지 해서 너무 좋다. 근데 제가 깨끗하게 들어서 오염된 곳은 없다. 요즘엔 큰 사이즈가 유행이다. 그래서 싸게 드릴 수는 없을 거 같다. 그건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기부를 위해 선뜻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 신발 여러 켤레를 내놓겠다는 오윤아는 “저도 여름에 가끔 신는 신발인데 되게 편하다. 이건 제가 너무 아끼는 옥스퍼드 신발인데 내놓고 싶다”고 밝혔다.

신발에 이어 코트를 소개한 오윤아는 “이건 제가 아끼는 코트인데 내놓으면서도 안 사셨으면 좋겠다 싶다.(웃음) 내놓고 안 팔리면 다시 가져와도 된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빅 사이즈 코트를 좋아하는데 이건 탈부착 가능한 모자도 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금액대가 비싼데 제가 가격을 잘 매겨보도록 하겠다.(웃음) 진짜 비싼 코트고, 제가 지금도 입는 옷이어서 싸게 내놓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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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Oh!윤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