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시연이 본격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박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는 더 자주 인사하고 찾아뵙는 해가 될 것 같아요. 반가운 일이 많을 것 같은 2024년 2월부터 다들 건강하세요. 자주 만날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빨간 리본 머리띠와 트위트 자켓을 착용한 박시연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전히 청순한 박시연의 외모가 눈에 띈다.

박시연은 앞서 2021년 1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시연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고, 이후 120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현재 자숙 중이다.

박시연이 복귀에 시동을 걸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배우 박시연과 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1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르엔터 측도 OSEN에 “지난 여름에 배우 박시연과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2022년 여름부터 르엔터와 함께 했으나, 공식적으로 전속계약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1년간의 동행을 이어오던 양측은 서로 논의 끝에 원만히 계약을 정리했다.

현재 FA 상태인 박시연은 별다른 소속사 이적 없이 현재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시연은 영화 ‘무저갱’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무저갱'은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조동혁 분)가 북한 최악의 감옥에 수용된 핵 전문가의 딸을 구하기 위해 북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 영화로, 극중 박시연은 이준호를 돕는 의문의 북한군 간부 한인숙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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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시연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