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유퀴즈’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8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배우 최민식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최민식이 등장하자 "알러뷰 쏘 머치", "민식이형"이라며 크게 반겼다. 이에 최민식은 "초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기획사가 없으시다고 들었다"며 "오늘도 자차로 오신거냐"고 물었고, 최민식은 "그럼요. 출연료 문제도 내 생각하고 큰 차이 없다 하면 '갑시다' 한다. 그냥 고고싱이다"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민식이형하면 수많은 작품들이 있다"며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올드보이’ 등의 명작들을 언급했다.
그러자 최민식은 "영화제 참석했지만 밥먹는 자리였다. 타란티노 감독. 참 말이 많다. 타란티노가 ‘왜 ‘올드보이’를 공식 경쟁작으로 안 올리냐. 그럼 나 ooo겠다’고 했다. 여태까지 몇십년 동안 그런 예는 없었다"고 칸 영화제 참석 비하인드를 전해 기대를 모았다.
유재석은 "평소에 자주 듣는 얘기 있냐"고 물었고, 최민식은 "오늘 점심 메뉴는 잡채가 나온답니다. 잡채를 좋아해서"라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다. 푼수다"라며 감춰둔 개인기를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오늘 끝나고는 뭐하냐"고 물었고, 최민식은 "뭐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조세호는 "돼지고기집이 있어서 거기서"라며 회식 계획을 밝혔고, 최민식은 "왜 나한테는 얘기 안 하냐.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최민식은 실제로 회식에 함께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세호는 "진짜냐. 와주시면 영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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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